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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인천 중개수수료는 서울보다 저렴할까? 실거래 사례로 비교 분석 (2025년 기준)

by namitip 2025. 12. 18.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인천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거지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 시 인천과 서울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중개수수료 체감 비용입니다.

같은 국토교통부 기준의 중개수수료 요율을 적용받더라도,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지역의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인천에서 부동산 거래를 할 경우 실제 중개수수료는 어느 정도일까요?
서울과 비교하여 그 차이를 실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먼저, 중개수수료 요율은 전국 동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공식명칭: 중개보수)에 대해 상한 요율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이 요율은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며, 인천·서울 모두 아래 기준을 따릅니다.

📌 2025년 기준 매매 중개수수료 상한 요율

거래 금액상한 요율
5천만 원 미만 0.6%
5천만 ~ 2억 원 0.5%
2억 ~ 6억 원 0.4%
6억 ~ 9억 원 0.5%
9억 원 초과 0.9%

※ 전세·월세도 금액대에 따라 0.3%~0.8% 요율 적용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거래 금액”입니다.
같은 요율이라도 거래 금액이 다르면,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수수료도 크게 달라집니다.

📍 인천 vs 서울 실거래 기준 중개수수료 비교

서울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 원을 넘는 반면,
인천은 2025년 기준 평균 3억 5천만~5억 원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사례 ①: 서울 강동구 9억 아파트 매매

  • 요율: 0.5%
  • 수수료 = 9억 × 0.5% = 450만 원

✔ 사례 ②: 인천 부평구 4억 5천만 원 아파트 매매

  • 요율: 0.4%
  • 수수료 = 4.5억 × 0.4% = 180만 원

차이: 약 270만 원

단순히 요율이 아니라, 지역 시세 차이로 인해 수수료 실지급 금액에 큰 격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 인천 주요 지역별 수수료 체감 비교

인천은 신도시와 구도심이 혼재된 구조로, 지역에 따라 거래 금액과 수수료 부담이 달라집니다.

🔹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 매매가 6억~12억 원
  • 상한 요율: 0.5% 또는 0.9%
  • 수수료: 300만~1,000만 원
  • 고가 거래 많아 서울과 유사한 수준

Tip: 고가 아파트는 수수료 협상 여지 존재

🔹 부평구 / 계양구

  • 매매가 3억~5억 원대
  • 상한 요율: 0.4%
  • 수수료: 약 120만~200만 원

Tip: 실거주 목적 수요 많아 실수요자 중심 협상 가능

🔹 미추홀구 / 남동구

  • 구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다수
  • 매매가 2억~4억 원
  • 상한 요율: 0.4%
  • 수수료: 80만~160만 원

Tip: 중개사 간 경쟁 심한 지역 → 수수료 협상 적극 권장

💬 인천 중개수수료 협상 팁

중개수수료는 법정 상한이 존재하지만, 반드시 그만큼 지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 전에 중개사와 협의를 통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 협상 팁 4가지

  1. 계약 전에 수수료 조건 명확히 확인
    전화나 문자로 협의 내용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매물 여러 개 본 후 최종 선택 시 수수료 조정 요청
    중개사는 확정 거래가 우선이기 때문에 일부 할인에 유연합니다.
  3. 공공 중개 플랫폼 이용 고려
    인천 일부 지자체에서는 중개보수를 절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4. 수수료 포함 조건 매물 문의
    일부 중개사나 분양대행사는 수수료 포함 조건으로 매물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 월세 계약 시 수수료 계산 예시 (인천 기준)

보증금과 월세를 합산하여 거래금액을 계산한 후 요율을 적용합니다.

예시)

  •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60만 원
  • 거래금액 = 1,000 + (60 × 100) = 7,000만 원
  • 요율 = 0.5%
  • 수수료 = 35만 원

※ 월세 매물은 저가 거래가 많아 비교적 수수료 부담이 적습니다.

🔚 마무리 – 인천은 서울보다 수수료 부담이 낮다

요약하면, 중개수수료 요율은 동일하지만, 실질적으로 인천이 서울보다 수수료 부담이 낮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거래 금액의 차이 때문입니다.

서울은 기본 매매가가 높아 수수료가 400만~1,000만 원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지만,
인천은 100만~200만 원대의 현실적인 범위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인천이라도 송도 같은 고급 지역은 예외일 수 있으므로,
중개 계약 전 반드시 수수료 조건을 명확히 협의하고,
공공 정보와 비교 견적을 활용해 합리적인 거래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