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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전세 계약할 때 지역별 수수료는 어떻게 다를까? (2025년 기준)

by namitip 2025. 12. 21.

부동산 전세 계약을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바로 중개수수료입니다.
전세는 매매보다 거래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도 덜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거래 금액에 따라 요율이 다르고 지역별 시세 차이로 인해 실제 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전세 중개수수료 요율,
그리고 서울, 경기, 지방 주요 도시별 실제 사례를 통해
지역별로 전세 수수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 전세 중개수수료, 어떻게 계산되나요?

전세 계약 시 중개수수료는 보증금(거래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중개보수 요율 상한표에 따라 요율이 정해지며,
해당 요율은 전국 공통입니다.

📌 2025년 기준 전세 중개수수료 요율표

전세 보증금 구간상한 요율최대 수수료 예시
5천만 원 미만 0.5% 25만 원 이하
5천만 ~ 1억 원 0.4% 40만 원 이하
1억 ~ 3억 원 0.3% 예: 2억 × 0.3% = 60만 원
3억 ~ 6억 원 0.4% 예: 5억 × 0.4% = 200만 원
6억 원 초과 0.8% 예: 7억 × 0.8% = 560만 원

※ 요율은 상한선이며, 중개사와 협의하여 인하 가능합니다.

 

📍 지역별 전세 수수료 비교 (2025년 실거래 기준)

🔹 서울

  • 전세 보증금: 평균 5억~7억 원
  • 적용 요율: 0.4% 또는 0.8%
  • 실제 수수료 부담: 약 200만~560만 원

예시) 강서구 전세 6억 5천만 원

→ 요율 0.8% → 수수료 약 520만 원

Tip: 고액 전세의 경우 수수료 협상 꼭 필요. 일부 정액제 제안 중개소도 있음.

🔹 경기도

  • 전세 보증금: 2억~4억 원
  • 적용 요율: 0.3%~0.4%
  • 실제 수수료 부담: 약 60만~160만 원

예시) 수원시 3억 전세

→ 요율 0.3% → 수수료 90만 원

Tip: 서울보다 부담이 적고, 협상 여지 많음.

🔹 인천

  • 전세 보증금: 1.5억~3.5억 원
  • 적용 요율: 0.3%~0.4%
  • 실제 수수료 부담: 약 45만~140만 원

예시) 부평구 2억 5천만 원 전세

→ 요율 0.3% → 수수료 75만 원

Tip: 구축 아파트 위주라 협상 여건 좋음. 일부 지역은 정액 수수료 많음.

🔹 부산

  • 전세 보증금: 1억~4억 원
  • 적용 요율: 0.3%~0.4%
  • 실제 수수료 부담: 약 30만~160만 원

예시) 해운대구 4억 전세

→ 요율 0.4% → 수수료 160만 원

Tip: 수수료 상한 기준은 동일하지만 지역별 관행 차이 존재

🔹 대전·광주·대구

  • 전세 보증금: 1억~3억 원
  • 적용 요율: 대부분 0.3%
  • 실제 수수료 부담: 약 30만~90만 원

예시) 대구 수성구 2억 전세

→ 요율 0.3% → 수수료 60만 원

Tip: 지방 대도시는 전반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낮은 편

💬 전세 수수료 절감 팁

중개수수료는 반드시 법정 요율로 낼 필요는 없습니다.
“상한선”일 뿐이므로 중개사와의 협상으로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 실전 절감 전략

  1. 계약 전 수수료 명시 요청
    전화나 문자로 협의 내용을 남기고,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복수 매물 비교 후 중개사 선정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면 중개사도 수수료 인하에 적극적입니다.
  3. 공공 중개 플랫폼 활용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중개 서비스는 수수료가 낮거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서울시 공공중개서비스, LH 전세임대 플랫폼 등
  4. 정액 수수료 제시 중개소 문의
    특히 고액 전세의 경우, 중개사에서 정액제(예: 100만 원 고정)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월세 계약 시 수수료 계산법은 다릅니다

전세는 보증금 기준으로 계산되지만,
월세는 “보증금 + (월세 × 100)” 방식으로 거래금액을 산정해 수수료를 계산합니다.

예시)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60만 원

→ 거래금액 = 1,000만 + (60만 × 100) = 7,000만 원
→ 요율 0.5% → 수수료 = 35만 원

🔚 마무리 – 전세 중개수수료, 지역 따라 다르고 협상 여지 충분하다

전세 중개수수료는 전국 공통 요율을 따르지만, 지역별 시세에 따라 실제 부담 금액이 크게 다릅니다.
서울은 수백만 원 단위의 수수료가 흔한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50만 원 이하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세 계약 전에는 다음을 꼭 기억하세요:

  • ✅ 거래 금액 기준 요율을 확인하고
  • ✅ 수수료는 중개사와 협의하여 합리적으로 조정
  • ✅ 지역별 시세와 관행을 고려해 협상 전략 수립

전세는 큰 금액이 오가는 계약입니다.
수수료까지 꼼꼼히 따져야 진짜 ‘현명한 계약’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