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플랫폼이 대중화되면서 ‘직방’, ‘다방’, ‘호갱노노’ 등 다양한 앱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직방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로, 매매·전세·월세를 찾는 사용자뿐 아니라 공인중개사들에게도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직방의 수수료 구조입니다.
“사용자는 돈을 내야 하나요?”, “중개사는 얼마나 부담하나요?”, “직방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걸까?”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직방의 수수료 체계와 수익 모델, 그리고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점을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직방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직방은 부동산 매물 정보 제공 플랫폼입니다. 전통적인 중개 방식과 달리, 사용자(매수자 또는 임차인)는 앱을 통해 원하는 매물을 필터링하고, 사진·위치·평균 시세 등을 기반으로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중개사는 자신의 매물을 등록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방 자체는 중개업무를 하지 않으며, 플랫폼 제공자로서 중개사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의 직방 수수료: “0원”
직방은 일반 사용자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앱 다운로드와 이용은 무료이며, 매물 검색·문의·지도 보기·시세 정보 등 주요 기능도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따라서 매수자나 임차인이 직방을 사용한다고 해서 직방에 직접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가 성사될 경우, 중개사에게 법정 중개수수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직방과는 무관하며, 국토교통부가 정한 요율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개사 입장에서의 직방 수수료: 광고 비용(마케팅 요금)
직방의 주요 수익원은 공인중개사가 지불하는 광고료입니다. 중개사는 매물을 노출시키거나 지역 내 상위 노출을 위해 광고 상품을 유료로 구매합니다. 주요 요금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등록 광고형
기본 매물을 앱에 노출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일정 수의 매물 등록이 가능합니다.
🔹 2. 프리미엄 광고형
지역 상단에 노출되거나, 검색 시 우선 표시되는 광고입니다. 매물별로 노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3. 브랜드관 입점
대형 중개사무소나 프랜차이즈 중개업소를 위한 맞춤형 브랜드 공간 제공. 월 단위 계약으로 이루어지며 비용은 수십만 원~수백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직방 수수료 체계는 어떻게 책정되나요?
직방은 정액제와 선택형 광고 상품을 혼합한 요금제를 운영합니다. 즉, 중개사가 원하는 수준의 광고 노출을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지불하는 수수료(광고비)가 달라집니다.
- 소형 사무소: 월 10만~30만 원 내외
- 중형: 월 50만~100만 원
- 브랜드/대형 사무소: 월 200만 원 이상
※ 요금은 지역 경쟁도, 매물 수, 광고 옵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직방 수수료는 왜 문제가 되기도 하나요?
최근 몇 년간 중개사들 사이에서 직방 광고비 인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일부 중개사는 “광고비 부담이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지역일수록 더 높은 광고비를 지불해야 매물 노출이 보장되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광고료 부담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광고비를 지불한 중개사가 법정 상한선 내에서 최대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계약 과정에서 부대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주의할 점
- 직방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지만, 중개수수료는 별도로 발생합니다.
- 계약 전 반드시 수수료 조건을 명확히 확인하세요.
(직방을 통해 연결된 중개사라고 해도, 수수료 협의는 개별적으로 가능합니다.) - 광고 매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매물은 아닐 수 있습니다.
노출 순서가 유료 기반일 수 있으므로, 다양한 매물을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방 외 대안은 없을까?
직방 외에도 ‘다방’,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등이 존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 부동산 플랫폼(예: 국토부 실거래가 앱)을 통해 수수료 없는 직접거래 매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AI 기반 부동산 검색 플랫폼도 등장하여, 광고 중심이 아닌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2025년 현재, 직방은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부동산 플랫폼 중 하나로, 사용자에게는 무료지만 중개사에게는 유료 기반의 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직방을 통해 편리하게 매물을 검색할 수 있지만, 계약 전 반드시 중개수수료 조건을 확인하고, 과도한 비용이 부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중개사 역시 광고 효율성과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하여 플랫폼 이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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